상도3동에서 지역활동을 하다보면

유독 저희의 눈에 띄는 곳이 또 있습니다!

바로 어린이집인데요!

상도3동은 다른 동에 비해서 어린이집이 많고

그만큼 신혼부부세대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동네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어린이집에 아이들을

등원시키고 있는 학부모님들을 만나보고 싶었습니다.

‘어머님들은 아이들을 등원시키고 집에서 무얼 하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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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가 아닌 학부모님들은 분명 혼자 하는 고민이 있으실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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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혼자 하는 육아고민을 서로 나누면 어떨까!’

그럼 대체 어떻게 학부모님들을 만날 수 있을까...

별 수 있나.

학부모님들에게 직.접. 다.가.가.기.!

어린이집 앞에서 무작정 또 이렇게 홍보지를 들고

아이들을 등원시키는 학부모님들에게

한 장~ 한 장~ 나누어 드렸습니다.

(나중에 엄마모임에 오신 학부모님이

추운겨울에 전단지를 나누어주는 모습을 보고

이 모임이 너무 궁금했다고 하셨습니다! 성.공.적!?)

그렇게 미취학 자녀를 둔 엄마들이 모여

서로의 양육 스트레스를 나누고,

양육서를 통해서 육아정보 또한 나눌 수 있는 시간을 만들었습니다.

그 첫 시간!

(어머님들의 접근성을 위해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예약으로

상도3동주민센터를 대관하여 장소를 활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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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들은 다른 어머님들과

함께 나누어 먹을 소량의 다과를 각자 사오고,

환경을 생각해서 일회용품은 사용하지 않고

음료를 마실 컵도 집에서 직접 들고 오셨습니다!

아기 띠를 매고 귀여운 아가와 함께 오신 어머님들과,

또 그 아가들을 귀엽게 바라보는 선배 어머님들까지.

서로의 소개를 굳이 나누지 않아도

벌써 엄마라는 이름으로 똘똘 뭉쳐지는 느낌 이였습니다.

그렇게 어머님들의 투표로 고른 양육서를 함께 읽어나갔는데요~

아무래도 아기와 함께 온 어머님들은

책을 읽기에 어려운 점이 있었는데,

그때 마다 다른 엄마들이 아기를 대신 돌보아 주는 등

담당자에게는 가슴 뭉클한 모습들이 많았습니다. :)

두 번째 만남시간에는 감정카드를 이용해서

양육서를 읽기 전에 마음열기 시간을 가졌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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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들은 오로지 자신의 이름으로

감정을 표출 할 수 있는 시간이 너무 오랜만이고

감정을 드러내니 마음이 가볍고 편해진다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서로 양육서를 읽으며,

양육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나누고

본인들의 양육 사례와 양육법에 대한 생각들을

공유해 주셨습니다.

그럼, 앞으로 양육서를 모두 읽은후에는

상도3동의 엄마모임이 또 어떠한 모습으로

발전하게 될지 기대 많이 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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