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긴급생계지원', '사회적 거리두기' 등등

최근 우리가 가장 많이 접하는 단어 들이죠,

걱정과 어려움을 의미하는 것들을 계속 말하고 듣다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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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라는 물리적 거리가 아닌​

마음의 거리감이 우리 안에 생겨나는 게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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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리적인 거리두기가 꼭 꼭 필요한 부분이지만,

그래도 우리의 정서적 거리감은 더 끈끈하게 유지해야 하겠죠?

함께 극복해 나가야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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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이었죠.

복지관 앞에 있는 벚꽃 나무에서

살랑이는 봄 바람에 꽃잎이 사르르르르르 흩날리던 어느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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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마음도 사르르르르 녹여주는

한통의 편지와 함께 깜짝 선물이 도착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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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어려운 분들께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다며

지금 시기에 너무나도 필요한 마스크를 보내주셨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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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쓴 손글씨에 담긴 후원자분의 마음이​ 느껴져,

저도 몽글몽글 감동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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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가 부족해 구하기 어려운 때

선뜻 내어주신 소중한 마스크는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댁에 식사와 함께 잘 전달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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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고 거창한 것이 아니더라도

이렇게 잔잔한 감동으로 마음을 두드릴 수 있는 게

'나눔' 이라는 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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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복지관에 보내주신 후원자님의 격려와 응원에 힘입어

저희도 우리 지역의 돌봄이 필요한 분들을 위해

더! 더! 더! 기운 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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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자님의 편지 중 한 구절을 여러분과 나누며

저는 이만 물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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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녀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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