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 기운을 시샘하는 듯,

꽃샘추위가 찾아왔던 어느 날

복지관으로 한통의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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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이나 한부모가정을 위해 기부를 하고 싶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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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한통에 언제 찬바람이 불었냐는 듯

훈훈한 기운이 사무실에, 그리고 제 마음이 스며들었지요-

(정말이에요. 따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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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랑학교'라는 단체에서 직접 연락을 주셨고, '기부' 의사를 전해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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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강사님이신데

'나눔', '기부'라는 좋은 취지로

직접 '기부특강'을 열고 모금한 금액으로

여성용품, 마스크, 라면처럼 우리 일상생활속에 꼭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여 기부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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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시간을 쪼개서 복지관으로 방문해 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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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특강 기획부터 후원품 전달까지

'나눔'을 실천해주신 멋진 후원자님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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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복지관과 인연을 맺게 된 계기가 궁금했는데,

후원자님과 이야기를 나눠보니

사회복지학과 학생으로 동작복지관에서 실습을 하셨다고 하시더라구요.

(세상에! 이런 인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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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영어 강사님으로 활발히 활동중이시지만

그때의 좋았던 기억을 잊지 않으시고

도움이 필요한 우리 이웃들을 위해 애써주신 후원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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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마음이 너무 감동적이었어요... 쏘.. 스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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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던 작던 복지관, 그리고 저희 직원과 함께 시간을 보낸

인연들을 더욱 더 소중히 여겨야 겠다고 생각한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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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랑말랑, 기분 좋은 나눔으로 함께해 주신 후원자님

다시한 번 감사드립니다.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도,

저희의 소중한 인연입니다.

앞으로도 오래오래 좋은 인연 이어나가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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