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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속 피어났던 봄 : 벚꽃팔찌 KIT ✿
20-05-08 14:43 5,278회 0건


 

 

코로나로 인해서 시작된 사회적 거리두기

우리의 몸은 조금 멀어졌고,

봄기운이 만연한 풍경들도 마음껏 볼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4월 꽃피는 봄의 기운을 담아서

조금이나마 주민들에게 그리고 그 이웃들에게

우리가 가진 마음들을 나누고자 준비했습니다.

 

 

바로 벚꽃팔찌 만들기 키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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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과

머리끈과 꽃잎을 정성스레

한땀 한땀 포장해서 준비했습니다.

 

촤라란~~ 예쁜 벚꽃팔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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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준비된 키트들은

 

복지관에서 모든 주민들을 대상으로 대면해서 만날 수는 없었기에

우리 상도동 엄마모임 구성원 분들을 우선적으로 전달해 드리기로 했습니다.

 

 

한 가구당 20여개씩 키트를 담아 드렸는데요~!

20여개씩 드린 이유는 한가정에 2개씩은 본인의 몫으로 갖고,

나머지 여분은 주변의 이웃이나 친구들에게 엄마들이 스스로 나누어 볼 수 있는

나눔의 기회 드리고자 함이였습니다!

     

 

그렇게 총.총.총. 배달하러 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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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근두근 설렘설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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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길에 댕댕이 한컷.

 

   

 

 그렇게 두어 달 만에 만나는 엄마들!!!!

한분한분 각 가정 바로 앞에서 마스크를 꼭 끼고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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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오-착!

서로의 얼굴을 보자 너무 반가워서 어머~~~~’ 하면서

연신 손을 흔들었습니다.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는지 짧게 근황을 나누기도 했는데요.

아무래도 어머님들은 집에서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대부분이다 보니

아이들의 일상에 맞춰서 생활하시느라 여러모로 힘든 점이 많아 보이셨습니다.

 

그래도 짧게나마 얼굴을 마주하니 너무도 반가워하셨고

저희가 벚꽃키트를 전달해 드릴 때마다

뭘 그렇게 하나씩 저희 손에 꼭 들려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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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오는 길 고생했을 텐데~

가면서 좀 먹어요~! 샘플이니까 부담 말고 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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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꿀맛이긴 했습니다!

하지만 어머님들 너무 감사하지만, 다음부터는 이런 거 안주셔도 되유!!!

 

 

그렇게 엄마들은 벚꽃키트를 받아 들고는

봄기운을 느낄 수 있어서 너무 좋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꼭 주변 이웃들에게도 나누겠다고 하셨습니다!

 

그 후

 

한분 두 분 키트를 받아 들고 돌아가시고는

쏙쏙 도착한 후기들!!

   

함께 보실까요?

 

 

집에서 자녀들과 함께 만들어본 가지각색 팔찌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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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주변 이웃들과 함께 나누고자

엄마들은 본인이 살고 있는 거주지의 공동우편함에 꽂아두었고,

금새 이웃들이 가져갔다고 보내주신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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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녀가 다니고 있는 어린이집의

다른 친구들에게 선물로 나누었다는 이야기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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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여러 고마운 마음들을 표현해 주셨어요~!

   

이렇게 코로나 속에서 우리는 가까이 만날 수 없었지만,

서로가 같은 봄기운을 느낄 수 있었고 그동안 맺어온 관계를 기반으로

서로의 안부를 묻고 있었습니다.

 

 

이제 봄의 문턱을 넘어 여름이 다가오고 있고,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속 거리두기로

우리가 함께할 수 있는 거리가 조금은 가까워 졌는데요~

 

그래도 이렇게 거리를 좁히기 까지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있었다는 것을 끝까지 잊지 않고

건강을 잘 지키며

곧 만날 수 있기를 바라요~!

 

 

그럼, 모두 언제나 건강하세요~ : ) 

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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